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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조성범 시집/ 작가와비평) 작가와비평 시 선 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 책소개 빛이 울어 부르튼 빛물의 껍줄을 주워 빛이 떠내려간 자리에 바람 한 무더기 모아 슬쩍 풀어요. 시는 짧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그 어떤 줄글보다도 길다. 시인 조성범은 그의 첫 번째 시집,『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에서 자신의 시간을 담았다. 그가 걸어온 길을, 그 길에서의 만남을, 생각을, 감정을 이야기한다. 말로서 이루어진 시가 생명력이 약동하니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배우면서 인생을 배우고, 시를 쓰면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조성범 시인의 모든 시를 정독하면서 가슴 깊은 곳에 감동과 사랑을 느낍니다. 매화가 눈을 견디기는 힘들었음을 인정합시다. 모두가 추위 속에 꽃을 간직하지는 못합니다. 얼어 죽고 마는.. 더보기
[키워드로 읽는 2000년대 문학](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작가와비평 편집동인 엮음) 도서명 : 키워드로 읽는 2000년대 문학 엮은이 : 작가와비평 편집동인 펴낸곳 : 작가와비평 블로그 : http://wekorea.tistory.com 이메일 : wekorea@paran.com 전화번호 : 02-488-3280 신국판 / 352쪽 / 값 16,000원 / 2011년 02월 25일 발행 ISBN 978-89-955934-3-1 93810 ▌비평, 2000년대 문학을 말하다▐ 지난 10년의 한국문학을 검토하는 책, 두 번째 권을 묶는다. 2005년에 출간된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신세대, 생태, 세기말, 속도, 몸, 여성, 일상, 고백, 환상, 후일담, 역사, 대중과 출판상업주의, 논쟁 등 14개의 키워드로 1990년대 문학을 고찰했다. 2000년대 문학을 .. 더보기
<문화 논쟁> 공지영의 『의자놀이』 발간과 뜨거웠던 논란들(2) 공지영의 『의자놀이』 발간과 뜨거웠던 논란들(2) - 전성욱의 글을 비판한다 『의자놀이』의 중독성과 1인칭 ‘나’ 공지영의 『의자놀이』는 불과 반년만에 기획되어 초스피드로 출간된 르뽀이다. 공지영은 왜 이렇게 빨리 출간하게 되었을까? 이것은 쌍용자동차 사건으로 인한 노동자의 절망이 자살의 대행진으로 이어지는 다급한 상황을 막기 위한 비상 조치였다. 하지만 초스피드의 발간은 작가 공지영에게 날림과 부실 공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공지영은 르뽀가 아니라 소설이 자신의 전공이다. 르뽀는 글쓰기라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허구를 다루는 소설과 사실을 기록하는 르뽀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이 차이를 불과 반년만에 극복할 수 있었다면 이 땅의 르뽀작가는 아마도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며 절망했을 것이다. .. 더보기
천 명의 지인들에게 도서 피할하기: 베스트셀러 만들기 [ 1000부로 베스트셀러 만들기 ] 이 말은 거꾸러 생각해 보면 1000명의 독자들에게 도서피할을 해서 알리면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말로 비추어질 수 있다. 지금은 유명한 작가이지만, 한때 무명작가였던 분의 이야기를 빌어 본다. 3년의 각고 끝에 원고를 완성한 작가는 신춘문예에 여러 번 투고를 해보았으나 인정받지 못하고, 백방으로 출판사에 투고를 해봤으나 원고를 받아서 출판하겠다고 나선 곳이 없어서 5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자신의 원고에 자신 있었던 무명작가는 많은 출판사들이 자신의 원고가 재미없고 형편없어 보인다는 말에 더욱 의기소침해져 있었다고 한다.그렇게 출판에 대한 마음을 접어가고 있던 무렵, 모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한다. “작가님은 꼭 책을 내고 싶어하고, 우리 출판사에는 손해는 볼 .. 더보기
2013년 벅찬 감동과 영광이 함께하소서(희망의 용솟음) 2012년이 빨리 가기를 바랐습니다.출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지금껏 살아왔지만올해처럼 힘든 해는 없었습니다.그만큼 올해가 나뿐 아니라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힘이 든 해였다고 해야겠지요.오늘이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하루뿐인 2012년의 마지막날입니다.유명 경기나 행사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갈라쇼를 생각하듯, 아름답게 마무리짓고, 2013년을 온몸으로 받아들입시다. 갈라쇼에서 새로운 희망을 담아 다음을 기약하듯이2013년은 희망의 한 해, 행복의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그만큼 노력이 풍성한 결과를 낳고 행복도 가져온다고 하지요. 친구님들도 뜻하는 바 소원성취하소서.그리고 건강하시구요.'笑門萬福來'(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서로에게 웃으면서 악수를 청하고서로에게 위로가 되며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