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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 영화 터널 예고편(김성훈 감독, 소재원 원작소설) 영화 예고편입니다. 나는 잊지 않겠다.나는 잊지 않을 것이다!너희들도 잊지 마라!모든 사람이 잊지 마라! 당신들로 하여금 죽어간 한 가족의 비극의 아픔을당신들로 하여금 상처 받은 자들의 모습을당신들로 하여금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증오를 품은 누군가를 당신들로 하여금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당신들의 심심풀이로 이용 당한 사람을! 영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그리고 김성훈 감독) 터널이 무너졌다.대한민국의 안전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안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사회의 뜨거운 이슈다.세월호, 메르스를 통해 우리사회와 경제는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안전에 대한 무의식적 정책과어떠한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 채 누군가에 의해서 철저히 뭍혀져 가고 있는 세월호터널에서도 그 위용을 드러낸다. 그날 무너진.. 더보기
세월호를 대신하여 무언가 말하고 싶다: 영화 <터널>(8월 대개봉, 하정우 배두나 주연, 오달수 조연, 김성훈 감독) 오늘은 미리 만나는 영화입니다.물론 예고편입니다.그리고 하정우의 V앱 스팟라이브 사전 예고 영상입니다.스틸컷들도 함께 볼게요.그럼.... 어제 원작소설 (소재원 장편소설)을 다시 읽었습니다.너무나도 먹먹하고우리사회의 현실에 대해 많이 반성했습니다.세월호에서 우리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권력의 눈에 멀어그리고 이를 옹호하고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지금껏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이 시간이 가고 있는 것입니다.아마도 터널이 이를 대변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그 누구도 이 영화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먼저 미리보는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영화 포스터네요. 스틸컷마다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예고편과 배우 하정우를 만나보.. 더보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1박 2일 이화여대 특별강연을 중심으로) 1박 2일 윤시윤은 이화여대에서 '네비게시션이 모른느 길'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느낀 바대로 이야기해준다. 만화영화 을 이야기하면서 고속도로는 목적지가 명확하다. 정말 빨리 갈 수 있다. 근데 돌아가니깐 알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더라.거기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데지나고 보니까 너무나도 예쁘고 의미 있는 깃이었다. 저의 삶에 있어서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 1박 2일을 선택했다.오르기 힘들고 내려갈 때 무섭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1박 2일 데프콘은 '기회를 기적으로'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특강에 나섰다.근심돼지라는 별명만큼 그 역시 무명시절 혹독한 한파를 겪고 일어섰다고 전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하지 말고 도전하라.언.. 더보기
넉넉한 곁: 김창균의 엽서 한 장 이 책에서 시인의 시선은 그가 살아온 동해 쪽에서 서편에 있을 아련한 그리움과 소멸의 대상에 기울어 있다. “생은 궁극적으로는 소멸에 바쳐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소멸은 흔적을 남겨 결국 소멸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소멸은 살아 있는 것들의 궁극적인 꿈일지도 모르겠습니다.”(엽서2 중에서)라는 시인의 말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김창균의 엽서 한장, 그 속에서 날것 그대로의 감성, 사유를 만나다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 듣는다』, 『먼 북쪽』등의 시집으로 꾸준히 문단 활동을 하고 있는 김창균 시인이 첫 산문집 『넉넉한 곁』을 냈다. 이 산문들은 서사적 호흡이 아닌 아포리즘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긴 여운을 간직한 채 생각을 맴돌리게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