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를 주목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가와비평 13호(2011년 6월) [작가와비평 13호를 발간하며] 이번 호 특집은 이다. 새삼 이 시대 ‘작가’의 존재론에 대해 묻는 이유는 각론의 필자들의 펼쳐놓은 이야기 속에 들어있다. 정의진의 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에서 출발하여 ‘작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글이다. 그는 작가, 곧 예술가가 국가나 후원자의 재정적 도움에 의지해서 살아가던 봉건 시대가 마감된 뒤, 자유와 생존적 위기를 동시에 끌어안은 작가의 운명, 즉 근대 ‘사회 비판의 담지자’로서의 작가와 근대 자본주의 출판 시스템에 종속된 작가의 존재를 역사적 맥락에서 추적하고 그 역설의 현장을 진이정에서 살피고 있다. 그에 의하면, 진이정, 또는 최고은 등은 반사회적 사회성의 담지자로서의 작가와 그로 인한 물질적 불편의 자발적 감수자.. 더보기 88만원 세대의 상상력::::작가와비평 11호 11호를 발간하며 삶이 갈수록 힘들어져가는 이 시점에서 작가와비평은 2010년 상반기호를 준비했다. 은 이 시대 20대의 정체성을 묻는 작업이었다. 세대론은 구세대와의 차별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특성을 알려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세대론은 귀납법적 방법을 통해 세대의 특성을 추출하다 보니 보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세대론은 보통 신세대가 구세대를 몰아내고 새로운 권력을 잡기 위한 헤게모니 담론으로 이용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매스미디어와 자본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세대를 새로운 신상품처럼 호명하여 유행을 창조하기도 한다. 이처럼 세대론은 세대론을 호명하는 주체의 여부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띤다. 세대론이 말하는 세대론적 특성은 자명한 보편성이 아니다. 따라서 세대론이 말하는 세대의.. 더보기 국가과 광장을 논하다:::작가와비평 10호 [작가와비평] 10호는 특집으로 를 꾸려 보았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한국 자본주의 사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어 왔다. 신자유주의를 필두로 한 경쟁체제의 본격화와 실용주의 이데올로기의 대두, 그에 따른 인문주의 및 인간적 가치 추구의 위기를 무엇보다 먼저 들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 다시 촛불로 광장이 뜨겁게 달궈지는 사건과 잇단 시국 선언이 있었는데, 이 역시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감지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 변화의 맥락 속에서, 이번 호 특집에서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와 광장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 은수미의 는 1997년의 경제위기와 2008년의 경제위기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위험이 반복되고 커질수록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이 보다 분명해짐을 밝힌 글이.. 더보기 시인 송경동::::작가와비평 11호 <이 작가를 주목한다> 시인 송경동 1967년 : 전남 벌교 출생 1983년 : 벌교남초등학교와 벌교중학교 졸업 1986년 : 전남고등학교 졸업(광주 소재) 1992년 : 한국문학예술대학 2년 수료(이시영, 정희성, 김남주 선생과 공부) 1992~2002년 : 와 활동 1992~2005년 : 를 축으로 지역운동 1997년 : 현재 진보생활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 창간 및 활동(편집인, 편집위원 등) 1998년 : 나우정밀노조 10년사 영원히 꺼지지 않는 희망의 횃불로 펴냄 1999년~현재 : 동인 활동 2000~2006년 : 운영위원 2000~2004년 : 운영위원 2000~현재 : 계간 [진보평론] 편집위원 2001년 : 계간 [노동자문예 삶글] 창간 2002년 : [내일을 여는 작가]와 [실천문학] 통해 공개 작품 활동 시작.. 더보기 소설가 명지현:::작가와비평 11호 <이 작가를 주목한다> 소설가 명지현 1966년 서울 출생. 여덟 달 반도 채우지 못하고 튀어나온 미숙아. 어쩌면 평생 미숙아. 어머니는 백 년 만에 등장한 백말 띠라는 사실에 절망하며 호적을 고쳐버림. 덕분에 학창시절 내내 동생 취급 받으며 맨 앞자리 고수 1980년 나름 유복하게 자라다가 아버지 사업 쫄딱 망해 극빈층이 되어 버림. 군부독재 시절 언니오빠들이 분노로 절규하는 것 목도하며 부조리한 현실에 눈을 감아버림. 숱한 양서 사이에 붉게 빛나는 플레이보이誌와 선데이서울 등등에 눈을 뜸 1988년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졸업 전에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입사. 학자금 융자 등등의 빚을 갚기 위해 10원만 더 주면 냉정하게 회사를 옮기는 등 나름 자본주의 형 인간이 되어 버림 1989년 KBS 기획제작실 다큐멘터리 작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