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로 간 오리(꿈은 이루어진다: 성장동화, 김제철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2014년 세종도서 우수문학도서) 꿈은 이루어진다: 성장동화김제철 작가의 [바다로 간 오리](김제철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2014년 세종도서 우수문학도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유리와 라라의 희망로드 혹시 꿈을 갖고 있나요? 갖고 있다면, 그 꿈은 무엇인가요? 꿈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꿈을 찾는 일은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과 맞는, 잘 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며 자연스레 생활하는 것. 이것은 쉬운 일이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며칠을 고민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꿈을 찾는 일은 외면하거나 포기하기도 쉽다. 그러나 여기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오리가 있다. 집에서 기르던 오리가 바다로 간다?! 오리 중 ‘집오리’는 사람들에게 고기나 알을 제공하기위해, 혹은.. 더보기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선: 여섯 색깔 도스토예프스키 (백준현 옮김/ 작가와비평 발행)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i)의 단편을 통해 그의 다양한 작품상을 살펴볼 수 있는 책도스토예프스키 단편선: 여섯 색깔 도스토예프스키 여섯 색깔의 도스토예프스키소박하지만 다채로운 도스토예프스키를 들여다보자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선: 여섯 색깔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과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는 장편 소설들로 잘 알려진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 세계를, 기존에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의 단편들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되짚어 감상해 볼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을 가진 책이다. 신과 인간의 관계, 인간 구원의 궁극적 가능성이라는 고원(高遠)한 관념들과 함께 인간 내면에 잠재한 불가해한 이상(異常) 심리까지도 함께 파고든 그의 장편 소설들은 그만큼 독자들에게 고난이도의 독서를 요구한다. 그러나 도.. 더보기
포산 들꽃 (이상규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임진왜란, 기록에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호흡해 볼 수 있는 책포산 들꽃 고문서를 토대로 그려진 임진왜란 왜적의 진입로였던 영남의 의병들, 나라를 보위한 그 위대한 숨결 포산(현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에서 발굴된 현풍 진주 하씨 무덤에서 나온 한글 편지와 고목과 배자 등의 고문서를 소재로 하고 남명 조식 선생의 문하였던 고대 정경운 선생이 남긴『고대일기(孤臺日記)』를 배경으로 하여 임진왜란기 때에 영남 사람들의 일상사를 그린 상상적 팩션입니다. 위란의 시대를 건너온 우리의 역사는 사민들과 하민이 하나가 되었기에 지속이 가능했습니다. 임진왜란기에 이순신이나 원균 장군과 같은 뛰어난 장수들의 휘하에는 이름 없이 죽어 간 많은 하민과 사졸들이 있었습니다. 왜적의 진입로였던 영남의 좌.. 더보기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조성범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책소개■ 허름한 어둠을 걷어내고지하철과 버스, 땅속과 땅바닥을 부여잡고 빛과 어둠 사이의 시간을 덜어내다날이면 날마다 여름과 가을날을 메고 섣달그믐 눈보라 날리우는 세밑까지 설움을 뽑아내다 ―머리말 중에서 그의 시에는 어떤 장르로 묶을 수 없는 자유로움이 있다. 가슴속의 이야기를, 우리 주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 나간다. 격정과 서정이 공존하는 그의 시를 느껴보길 바란다. 빛・이・떠・난・자・리・꽃・은・울・지・않・는・다 어둠 속에서 흔들렸던 그을린 맘을 닦아 이제 세 번째 시집『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를시름에 푼 아픈 빛의 사연들을 헹궈 조촐하게 올립니다. 경비 출퇴근 길 지하철, 버스, 24시 경비 서며 낮은 곳에서 입에 풀칠하는 하루살이 민초들의 눈물.. 더보기
마이너리티리포트 (황숙진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조국을 떠나 부평초처럼 살아가는 이민자들과 아메리칸 드림이란 메이저를 꿈꾸며미국에 왔지만 아픈 좌절을 겪고 마이너가 되어 간 이들에 대한 이야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책은 조국을 떠나 부평초처럼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이야기 중 불확실한 부분을 상상력으로 살짝 보충한 허구이다. 이민자의 삶에 대해 귀 기울여야 함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제 한국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이 책에 실린 이민자들의 힘겨운 삶을 통해 한국의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전혀 무익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미국에는 이제 더 이상 아메리칸 드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2008 금융위기로 세계 자본주의의 리더로서 군림하던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엉망진창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