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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작가와비평 세트(8~13호)

비평 전문 잡지 ‘작가와비평’, 세트로 다시 주목하다.


‘작가와비평’은 젊은 동인들이 모여 만든 비평 전문 잡지로 기존의 문예지와 달리 비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 비록 그 특이점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한국문학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고 그에 대해 분석․논의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문학을 읽지 않는 지금 시대에 비평은 사치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문학을 두드리며 조금이라도 문학의 발전을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집> 코너를 통해 현 시대에 키워드를 통해 문학을 새롭게 바라보고, 연관 지어 봤으며, <비평 대 비평>을 통해 비평 자체를 비평하는 메타비평을 시도하였다.

또한 지금 주목받는 젊은 작가를 인터뷰하고 그의 작품을 비평하는 <우리 시대의 상상력>을 통해 작가들의 소식을 전해 주었다.


이러한 ‘작가와비평’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합본 세트로 묶어 구성하여 출간하였다. 심도 있게 문학의 세계를 탐독하는 독자들에게 ‘작가와비평’ 8~13호 6권을 묶어 발행한 ‘작가와비평’ 세트가 한국문학을 새롭게 바라보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와비평 8호


작가와비평 8호 <특집 1: 이 시대의 폭력과 예술>에서는 서구 자본, 국가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동양적 대안방법을 제시하거나 실제적 폭력이 젊은 작가들의 예술 작품에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특집 2: 2000년대의 문화지형과 키덜트>에서는 2000년대의 첫 10년에 생산된 문학(문화)을 ‘키덜트’라는 개념으로 통해 진단하고 있다. 마지막 <비평 대 비평>에서는 김미정(<포스트 네이션 공동체와 문학에 대한 단상>), 허병식(<역사의 심연, 문학의 윤리>), 조영일(<문학을 보호해야 한다>)의 메타비평이 실렸다.


작가와비평 9호


작가와비평 9호 <특집: 2000년대 문학의 흔적과 새로운 희망 사이에서>은 2000년대 문학에 대한 결산서이다. 2000년대의 시와 소설들이 보여준 경향 등 다양하게 쏟아진 논의 등을 통해 2000년대 문학을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상상력: 소설가 이승우>에서는 중견 소설가 이승우의 소설을 통해 이 시대 중견작가의 자화상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이번 <비평 대 비평>은 ≪창작과비평≫과 ≪문학동네≫에 실린 비평을 메타비평하는 기획으로 구성되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 주인공은 소설가 이시백과 시인 진은영으로 그 두 문인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한국문학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이론적 지평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을 반성하는 의미로 <연속기획: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 1>를 구성하였다.


작가와비평 10호


작가와비평 10호 <특집: 국가와 광장을 논하다>에서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와 광장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 <우리 시대의 상상력>의 주인공은 ≪늑대≫를 출간한 소설가 전성태를 다루었다. 전성태 작가와의 대담과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들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서는 소설가 김미월과 이근화 시인의 대해 다루었다. <연속기획: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 2>에서는 자크 랑시에르의 ≪문학의 정치≫를 새롭게 읽은 정의진의 <문학의 특수한 정치와 문학적 민주주의>를 실었다. <쟁점비평>에서는 전성욱의 <블로그에 소설이 어쨌다구?>라는 글을 통해 동물화하는 한국 소설에 대해 비판적으로 점검해 보았다. 그밖에 <투고평론>으로 류신의 <이카루스 멜랑콜리쿠스>를 실었다.


작가와비평 11호


작가와비평 11호의 특집으로 20대 문인을 중심으로 이 시대 20대의 정체성을 묻는 <‘88만원 세대’의 상상력>과 트위터와 같은 SNS 사이트의 활성화, 전지구적 환경문제 등으로 국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하는 현 상황에 발맞추어 <‘국경’을 읽다>를 준비했다. <우리 시대의 상상력>에서 초대한 작가는 ≪북쪽 거실≫이라는 장편을 낸 소설가 배수아로 작가인터뷰, 작가론과 작품론을 통해 배수아의 작품 세계에 좀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젊은 작가를 조명하는 <이 작가를 주목한다> 코너에 선정된 소설가는 명지현과 시인 송경동을 다루었다. 연속기획인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에서 선정된 사람은 수전 손택이다. 한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인 임옥희는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수전 손택의 사상과 이론을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마지막 꼭지인 <포커스>에 실린 <비인간의 세상, 끝나지 않은 기다림>은 문학평론가 정홍수의 권여선론으로 이번 호를 마무리하였다.


작가와비평 12호


작가와비평 12호의 특집 좌담에서는 그간 평단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비평과 윤리’의 문제를 재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트랜스 크리틱’, ‘문학의 소통방식과 문학제도’, ‘비평의 전문성과 대중성’, ‘문단 시스템과 비평의 역할’을 주요 의제로 진행되었다. 현장 비평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젊은 비평가들의 고민과 비평적 열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집: 프리터와 한국사회>를 통해 자의든 타의든 비정규직이 생산되는 이 시대의 새로운 노동환경의 패러다임과 이에 대한 문학적 응전을 함께 고민하기를 바랬다. 이번 호의 ‘쟁점비평’에는 손종업(<신경숙의 시대에 묻다>), 최강민(<철거민의 절규와 계급전쟁, 그리고 문학적 대응>), 오현철(<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와 한국 사회>), 조영일(<에티카의 몰락: 황정은과 신형철>)의 비평이 실렸다.


작가와비평 13호


작가와비평 13호의 <특집: 이 시대의 작가란 누구/무엇인가?>에서는 여러 가지 기로 위에 서 있는 작가들에 대해 각론을 펼치고 있다. 빼어난 문장도, 자발적 가난도, 등단 시스템도, 사회적 비판의식도 작가 존재 증명의 발화지점이 아니라면? 현재 해체되고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작가’와 ‘문학’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 주목한 작가는 손아람으로, 내성화되고 피로해진 한국문학에 투박한 ‘진정성’과 ‘열정’을 앞세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젊은 작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쟁점비평>에는 고봉준(<‘세계문학’이라는 문제: ≪세계문학론≫ 읽기>), 서용순(<국가의 욕망과 존재의 재앙: 존재의 같음을 열기 위한 시론(試論)>), 하승우(<아날로그 인간의 키보드워리어 논쟁 감상기>)의 비평 3점을 실었다.



[ 권별 목차 ]


작가와비평 8호


특집 1: 이 시대의 폭력과 예술

폭력을 넘어서: 차이와 눈부처-주체성 / 이도흠

탈관계의 관계, 관계의 탈정립: 최소 단위의 폭력론을 위하여 / 김항

봉인된 폭력의 이데올로기 / 정은경

두 얼굴의 디오니소스 / 이경수

짐승의 시간, 불안한 놀이: 최근 영화에 나타난 폭력의 문제 / 박유희


특집 2: 2000년대의 문화지형과 키덜트

키덜트 세대의 문학 / 윤이형

더 절실한 내적 기율 / 여태천

순수의 얼굴에서 폭력의 시대를 읽다: 키덜트 문화의 문화정치학 / 권경우

키덜트 가면 속의 두 얼굴, 체제 저항과 순응 사이에서: 키덜트 소설에 대해 / 최강민

아이, 그 반(反)성숙의 주체성 / 고봉준


비평 대 비평

포스트 네이션 공동체와 문학에 대한 단상: 최근 세계문학 / 한국문학 구도의 난경(難境)을 넘어서 / 김미정

역사의 심연, 문학의 윤리 / 허병식

문학을 보호해야 한다: 장편소설 대망론에 대하여 / 조영일


작가와비평 9호


특집: 2000년대 문학의 흔적과 새로운 희망 사이에서

<좌담> 2000년대 문학의 알리바이를 묻다 / 고봉준․박상수․백가흠․신용목․정은경․장성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관한 수상: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가족서사 / 강경석

‘시적인 것’의 운명 / 이숭원

우울, 슬픔, 그리고 애도 이후 / 고봉준

알레고리의 확장과 反詩의 미학 / 이경수

강단비평식 현장평론과 전면전을 선포하라 / 최강민


우리 시대의 상상력: 소설가 이승우

벌레 혐오즘의 역사: 이승우론 / 정주아

주홍글씨와 이야기테라피: 이승우의 소설세계 / 박진영

윤리적 주체의 자리: 이승우의 최근 소설 읽기 / 정영훈

갑자기, 영원히 쓰는 소설가: 이승우론 / 조효원


비평 대 비평

문학의 ‘시취’를 둘러싼 추문 혹은 추도: 고진과 랑시에르의 ‘결립’을 넘어서 / 박대현

성장과 그 불만, 2000년대 성장소설의 몇 가지 물음 / 이 훈


이 작가를 주목한다: 이시백․진은영

우스꽝스러운 지옥도(地獄圖)가 생성되는 몇 가지 원리: 이시백론 / 이정현

야릇한 것의 시작: 진은영론 / 이근화


연속기획: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 1

현실의 토대 위에 환상 건설하기: 페터 바이스의 문예미학 / 이상복


작가와비평 10호


특집: 국가와 광장을 논하다

국가와 위험사회 / 은수미

인문학의 위기와 광장의 위축 / 김 원

중년의 ‘신세대’, ‘분단’과 ‘통일’을 사유하다 / 정은경

수사(修辭)의 논리, 혹은 식자우환의 세계: ‘원로가수’ 살리기 프로젝트 1 / 김정남

‘네이션’에 대한 사유의 심화와 재현의 실패: 전성태와 정도상의 소설 / 서희원


우리 시대의 상상력: 소설가 전성태

<대담> ‘전성태’에 대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신다면 / 참석자: 전성태․이선우

상실과 부재의 언저리에서-경계를 향한 글쓰기: 전성태론 / 이소연

변경의 상상력과 낭만적 리얼리즘: 전성태론 / 최강민


이 작가를 주목한다: 김미월․이근화

위무(慰撫)의 수사학, 그 이중적 효과에 대하여: 김미월론 / 강희철

소울 메이트, ‘우리’라는 이름의 공동체: 이근화론 / 고봉준


연속기획: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 2

문학의 특수한 정치와 문학적 민주주의: 자크 랑시에르 ≪문학의 정치≫ 읽기 / 정의진


쟁점비평

블로그에 소설이 어쨌다구?: 동물화하는 한국소설 / 전성욱


투고평론

이카루스 멜랑콜리쿠스 / 류 신


작가와비평 11호


특집 1: ‘88만원’ 세대의 상상력

작가들이 말하는 우리 세대 / 김금희․김기홍․김나영․민구․송종원․유희경․이반장․이은규․임세화․정영효․정용준․한세정

30대와 너무 닮아가는 20대: 20대 세대론 메타비평 / 김성윤

우리는 아직 진행 중 / 이경수

청춘의 종언과 선언 사이 / 이선우


특집 2: 국경을 읽다

고향 상실과 멜랑콜리: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 / 고봉준

현대 영웅들의 모험: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 / 김재영

근대 ‘이후’의 서사시: 코맥 맥카시의 국경 삼부작 / 정은경


우리 시대의 상상력: 소설가 배수아

[작가와의 인터뷰] 북쪽 카페에서 만난 여인 / 배수아․백지은

고독하기 때문에 불행한 사람은 없다: 배수아론 / 이정현

죽음, 그 이후의 글쓰기: ≪북쪽 거실≫에서 잃/읽은 것 / 이광진


이 작가를 주목한다: 명지현․송경동

소설에 바침: 명지현의 소설 혹은 귀신 목소리 / 김정남

직설의 미학과 그 너머: 송경동론 / 이성혁


우리 시대의 이론 읽기: 수전 손택

타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의 시학 / 임옥희


포커스

비인간의 세상, 끝나지 않은 기다림: 권여선의 소설에 기대어 / 정홍수


작가와비평 12호


좌담: 비평의 현재와 새로운 미래

김정남․백지은․전성욱․임태훈․이선우


특집: 프리터와 한국사회

노동의 재구성과 프리터 / 조정환

프리터의 정치학: 다중(Multitude), 아니면 불가능한 계급(unmöliche Klasse)? / 전상진

프리터, 88만원 세대, 기업 사회를 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운동’이다 / 양돌규

프리터, 자유의 기획? / 정은경

비루한 현실과 맞짱뜨는 소설들 / 장성규


쟁점비평

신경숙의 시대에 묻다 / 손종업

철거민의 절규와 계급전쟁, 그리고 문학적 대응 / 최강민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와 한국 사회 / 오현철

에티카의 몰락: 황정은과 신형철 / 조영일


작가와비평 13호


특집: 이 시대의 작가란 누구/무엇인가? 

작가라는 현대적 역설: 최고은과 진이정을 기억하며 / 정의진

세계를 쓰는 자, 세계를 읽는 자: 작가란 무엇인가? / 조효원

신체와 제로 / 임태훈

생존의 비용, 글쓰기의 비용: 우리 시대의 ‘작가’에 관하여 / 김대성

나는 왜 르포를 쓰는가 / 박영희

전업평론가를 욕하고 싶어도 이건 뭐 있어야 말이지 / 노희준

끝내, 겨우 존재하는 작가 / 권여선


이 작가를 주목한다: 손아람

自書 / 손아람

<인터뷰> 작가에겐 착각을 누릴 권리가 없다 / 손아람・이선우

청춘의 열정을 위한 변론, 소수의견을 위한 법정 콘서트: 손아람의 소설 / 노대원


쟁점비평

‘세계문학’이라는 문제: ≪세계문학론≫ 읽기 / 고봉준

국가의 욕망과 존재의 재앙: 존재의 같음을 열기 위한 시론(試論) / 서용순

아날로그 인간의 키보드워리어 논쟁 감상기 / 하승우



도서명: 작가와비평 세트(8~13호)

지은이: 작가와비평 편집동인

펴낸곳: 작가와비평

발행일: 2015년 07월 30일

ISBN 979-11-5592-152-4 04800

총 6권/신국판/304쪽, 328쪽, 288쪽, 312쪽, 276쪽, 252쪽 /값 60,000원

분야: 문학 >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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