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가와비평

88만원 세대의 상상력::::작가와비평 11호 11호를 발간하며 삶이 갈수록 힘들어져가는 이 시점에서 작가와비평은 2010년 상반기호를 준비했다. 은 이 시대 20대의 정체성을 묻는 작업이었다. 세대론은 구세대와의 차별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특성을 알려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세대론은 귀납법적 방법을 통해 세대의 특성을 추출하다 보니 보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세대론은 보통 신세대가 구세대를 몰아내고 새로운 권력을 잡기 위한 헤게모니 담론으로 이용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매스미디어와 자본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세대를 새로운 신상품처럼 호명하여 유행을 창조하기도 한다. 이처럼 세대론은 세대론을 호명하는 주체의 여부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띤다. 세대론이 말하는 세대론적 특성은 자명한 보편성이 아니다. 따라서 세대론이 말하는 세대의.. 더보기
국가과 광장을 논하다:::작가와비평 10호 [작가와비평] 10호는 특집으로 를 꾸려 보았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한국 자본주의 사회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어 왔다. 신자유주의를 필두로 한 경쟁체제의 본격화와 실용주의 이데올로기의 대두, 그에 따른 인문주의 및 인간적 가치 추구의 위기를 무엇보다 먼저 들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 다시 촛불로 광장이 뜨겁게 달궈지는 사건과 잇단 시국 선언이 있었는데, 이 역시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감지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 변화의 맥락 속에서, 이번 호 특집에서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와 광장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 은수미의 는 1997년의 경제위기와 2008년의 경제위기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위험이 반복되고 커질수록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이 보다 분명해짐을 밝힌 글이.. 더보기
산 낙지의 슬픔 (장재덕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작가와비평 시선) 책소개 본 작품은 특별한 것을 소재로 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여러 대상과 상황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카메라의 눈이 되어 담담하게 보여 주고 있다. 약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의 아픔과 외로움에 따뜻한 시선과 위무를 보내고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마음에 대한 냉정한 관찰로 바른 길을 찾아 유유히 걸어간다. 순수한 마음은 전체를 바라볼 수 있기에 위험하고 어두운 세상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런 세상이 되기를 시인은 염원하고 있다. ―박경조(대구 영남일보 논설위원) 내 영혼을 성숙하게 해 주는 글쓰기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지만 진실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은 영원하다. 그리고 현대를 사는 많은 분들께는 보잘것없는 작품이지만 새벽녘 풀잎에 맺힌 싱그러운.. 더보기
[환영이 있는 거리](시인 박문구 단편소설 모음집) 현실의 , 소설 속에서 만나는 도서명: 환영이 있는 거리지은이: 박문구 펴낸곳: 작가와비평주소_서울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홈페이지_www.gcbook.co.kr 이 메 일_edit@gcbook.co.kr블 로 그_http:/wekorea.tistory.com전화번호_02-488-3280 팩 스_02-488-3281 국판(148×210) / 288쪽 / 값 12,000원발행일: 2012. 08. 20.ISBN: 978-89-97190-37-9 03810분야: 문학>한국문학 박문구의 소설은 인간의 고립되고 빡빡한 삶의 그늘을 중요한 소재로 다룬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와 거리를 유지하려는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이러한 모순적인 양면성을 바탕으로 박문구의 소.. 더보기
[빨간 아이](김의담 장편소설/ 추천도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성장들을 통해 깨닫게 되는 가족의 의미 삶의 출발점에서 시작되는 몽롱한 빛의 세계 기이한 불균형 너무 일찍 알아버린 슬픔과 고독 내 글의 중심은 늘 여인이다. 그녀들에겐 놀라운 힘이 있다.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경이로운 힘이 또한 그녀들의 세계는 매우 특별하다. (김의담 작가) 도서명: 빨간 아이 지은이: 김의담 그린이: 정광조 펴낸곳: 작가와비평 2012년 03월 15일 발행 ISBN 978-89-97190-13-3 03810 값 12,000원 신국판변형/232쪽/칼라 글은, 이야기는, 여행이다. 작가라는 가이드와 동행하여 만들어가는 여행길이다. (프롤로그) 그림에세이, 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이번에는 장편소설이다. 그것도 그림으로 읽는 소설이다. 참으로 독특한 김의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