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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이채현 시집/ 작가와비평) 작가와비평시 선 하늘에서꽃이 내리다 책소개 눈이 날고 있다.허공을 맴돌다 나무에 앉았다. 눈꽃이 피었다. 시의 언어는 평범하다. 하지만 그것은 그 어떤 특별한 언어보다 의미 있다. 시인 이채현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저 평범한 단어들로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 안에는 그녀의 생각과 감정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이채현 시인은 시(詩)가 지닌 간결하고 단아한 작품 속에서 삶의 시간을 지나온 인생의 깊이를 성찰의 두레박으로 길어 올려 곡진한 수상집(隨想集)으로 엮어 냈으며, 심안으로 섬세하게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인간의 내적 윤리관을 심도 깊게 통찰한 묵상집이기도 하다. 하얀 국화 앞에 놓으며 말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침묵의 적(敵)은 침묵, 두 손 불끈 쥐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추모공원(追慕公園) 돌.. 더보기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선종한 지 4년.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추모 사진에세이집 . 10명의 글쓴이(김명훈, 김병주, 박성도, 박찬현, 임연수, 조성범, 조이령, 주민아, 한정화, 허금행)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은 사진에세이집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그리고 에 기꺼이 참여해준 111인은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이 책의 독자서평을 보고 그 해답을 대신할까 한다. 김수환 추기경 님에 대한 선종 4주기를 맞아 그분의 사랑을 되새기고자 111분들께서 사진 한 장 한 장에 그분에 대한 추억과 회고를 엮은 이 책을 읽으니 나는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고 그분의 고귀한 그 뜻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 더보기
추천도서 [마더 데레사 111전 위로의 샘] 개똥2맘 님의 독자서평 김경상 外 59명 지음 종교와 무관하게 마더 데레사라는 이름에는 존경심이 생긴다. 평생 봉사하는 삶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신 분으로 굽은 등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이나, 인자한 미소를 보면 종교인이란 저런 건가 싶기도 하고, 개인사에 허둥거리는 나와는 다른 대인이란 꼭 저런 모습이겠구나싶은 생각을 했었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위로의 샘이란 제목을 보고, 2012년 힘들었던 시간들 작은 위로를 받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을 덮으면서는 누군가의 위로가 되기보단 현실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누군가의 위로가 되려하기보단 나만의 안위를 생각한 좁은 식견이 부끄러웠다. 감사하며 사는 삶이란 것이 왠지 종교적인 느낌인데다 내 일신상의 하루에 쫓겨 만족이나 감사보다는 불평과 짜증으로 하루를 채워나.. 더보기
달라이 라마 111展 히말라야의 꿈(성기조 허금행 조성범 외/ 사진에세이/ 작가와비평 발행) 달라이 라마, 사진으로 만나다 달라이 라마 111展 히말라야의 꿈 도서명: 달라이 라마 111展 히말라야의 꿈 지은이: 성기조 허금행 외(김남식 김명훈 김병주 김선욱 김종제 김진숙 김한겸 박모니카 박병조 박성도 박은수 박정운 박정호 박찬현 변성래 서진희 석지원 석창성 성기조 손동욱 손영철 양선규 양현희 유경재 유한나 윤현진 이명흠 이원석 임연수 장상현 전선애 정광수 정광영 정봉용 정우석 조성범 조장현 주민아 채원래 최인찬 최일화 하재화 한규동 한기홍 한은경 한정화 허금행 황인수 William Jay Stahl 김경상) 펴낸곳: 작가와비평 발행일: 2012월 11월 10일 ISBN 978-89-97190-48-5 03800/236쪽/값 21,000원 크라운판 변형(188×248) 양장 분야: 문학일반 ◆ .. 더보기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사진에세이/ 김경상 사진/ 김명훈 김병주 박성도 박찬현 조이령 조성범 주민아 한정화 허금행 글/ 작가와비평 발행) 김수환 추기경, 사진으로 만나다[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 ◆ 책 소개 ◆ [ 시작... ] 깊은 밤이 지나자 아침이 되었다. 그리고 풀잎마다 영롱한 이슬들이 모여들었다. 우리들의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이 글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님의 사진전시회 시작 문구입니다. 2009년 2월 16일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시고 사진작가 김경상이 20여 년간 촬영한 천주교 다큐멘타리 사진과 당시 현존하신 모습을 담아서 추기경님 추모 사진에세이집을 준비했습니다. [ 시복시성의 바람... ]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여러 행사장에서 추기경님을 뵙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천주교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추기경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시기에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