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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조성범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 ■책소개■ 허름한 어둠을 걷어내고지하철과 버스, 땅속과 땅바닥을 부여잡고 빛과 어둠 사이의 시간을 덜어내다날이면 날마다 여름과 가을날을 메고 섣달그믐 눈보라 날리우는 세밑까지 설움을 뽑아내다 ―머리말 중에서 그의 시에는 어떤 장르로 묶을 수 없는 자유로움이 있다. 가슴속의 이야기를, 우리 주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 나간다. 격정과 서정이 공존하는 그의 시를 느껴보길 바란다. 빛・이・떠・난・자・리・꽃・은・울・지・않・는・다 어둠 속에서 흔들렸던 그을린 맘을 닦아 이제 세 번째 시집『빛이 떠난 자리 꽃은 울지 않는다』를시름에 푼 아픈 빛의 사연들을 헹궈 조촐하게 올립니다. 경비 출퇴근 길 지하철, 버스, 24시 경비 서며 낮은 곳에서 입에 풀칠하는 하루살이 민초들의 눈물.. 더보기
마이너리티리포트 (황숙진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조국을 떠나 부평초처럼 살아가는 이민자들과 아메리칸 드림이란 메이저를 꿈꾸며미국에 왔지만 아픈 좌절을 겪고 마이너가 되어 간 이들에 대한 이야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책은 조국을 떠나 부평초처럼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이야기 중 불확실한 부분을 상상력으로 살짝 보충한 허구이다. 이민자의 삶에 대해 귀 기울여야 함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제 한국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이 책에 실린 이민자들의 힘겨운 삶을 통해 한국의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전혀 무익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미국에는 이제 더 이상 아메리칸 드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2008 금융위기로 세계 자본주의의 리더로서 군림하던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엉망진창임.. 더보기
땅콩집 이야기 (강성률 지음/ 장편소설) 현직 대학교수의 자서전적 성장소설 이 작품은 여러 권의 철학 도서를 출판한 바 있는 현직 대학교수가 최초로 내놓은 자서전적 성장 소설이다. 전남 서해안의 농촌 마을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로 태어난 주인공이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어린이로서 어떻게 세상을 소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 차례의 중학교 입학시험 낙방, 고교 입시 실패 등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며 버티어 왔는지, 그 내밀한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베이비부머가 겪어야 했던 시대적 아픔 주인공 이태민은 전남 영광 백수 서해안의, 120여 호가 사는 자연부락에서 육남매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정착한 아버지와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지혜로운 어머니, 이 두 사람의 뜨거운 교육열 덕택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두각.. 더보기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작가와비평 발행) 먼저 111전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111전은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뜻으로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다.혼자가 아닌 나 너 우리가 함께 이 책을 위해, 사진 아래 글을 쓰고 북디자인을 하고, 우리가 함께 세상 속에서 111전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111전의 시작은 달라이 라마, 마더 데레사, 김수환 추기경 등 성인전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111전은 사진 111컷과 여기에 덧붙인 글, 즉 사진과 문학의 만남으로 구성된 책이다.그래서 지난 2012년 11월에는 [달라이 라마 111전 히말라야의 꿈], 12월에는 [마더 데레사 111전 위로의 샘], 그리고 2013년 2월에는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가 연달아 발행되었다.물론 그 숨가쁜 출판 과정 속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다양한 개성을.. 더보기
마지막 잎새(오 헨리 지음, 폴드랑 강하나 옮기고 그림, 안경숙 채색, 작가와비평 발행) 폭풍우 속 피어난 작은 희망 그리니치 마을의 여류화가 존시는 이미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독한 폐렴에 걸려 앓아눕는다. 친구 수우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존시는 창밖의 담쟁이넝쿨에 달려 있는 잎새가 다 떨어지면 자신 또한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기나긴 폭풍우가 치는 밤이 지나갔지만 마지막 담쟁이 잎새는 여전히 벽돌담 위에 매달려 있었다. 존시는 그것을 보고 희망을 되찾고 점차 회복된다. 곧 그에 얽힌 뒷이야기가 밝혀지고, 우리는 그 반전에서 감성적인 충격과 인간적 사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 명작 「마지막 잎새」는 인간의 고귀한 사랑과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낸 세계 단편 명작이다. 미국의 작가 오 헨리의 대표작으로, 삶의 애환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휴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