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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디아스포라의 고백들(조동범 평론집) 현장감 있는 목소리가 우리 시의 다채로운 국면을 예리하게 파헤친다.시인 조동범의 첫 번째 문학평론집'디아스포라의 고백들'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문학동네, 2006)을 통해정교한 묘사력을 선보인 바 있는시인 조동범님의 첫 번째 문학평론집입니다. 조동범님의 시평론은 정교한 이론과 함께 창작자의 입장을 포괄함으로써감각적인 시 읽기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디아스포라의 고백들'에서 작가님는 원로 시인의 작품부터 80년대생 시인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현재진행형인 우리 시의 목소리를 정치하게 분석했구요.이 책은 콜테스의 희곡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를 제외한 전편이 시평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3부로 이루어져 있는 '디아스포라의 고백들'은전위적인 작품부터 서정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 더보기
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 영화 터널 예고편(김성훈 감독, 소재원 원작소설) 영화 예고편입니다. 나는 잊지 않겠다.나는 잊지 않을 것이다!너희들도 잊지 마라!모든 사람이 잊지 마라! 당신들로 하여금 죽어간 한 가족의 비극의 아픔을당신들로 하여금 상처 받은 자들의 모습을당신들로 하여금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증오를 품은 누군가를 당신들로 하여금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당신들의 심심풀이로 이용 당한 사람을! 영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그리고 김성훈 감독) 터널이 무너졌다.대한민국의 안전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안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사회의 뜨거운 이슈다.세월호, 메르스를 통해 우리사회와 경제는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안전에 대한 무의식적 정책과어떠한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 채 누군가에 의해서 철저히 뭍혀져 가고 있는 세월호터널에서도 그 위용을 드러낸다. 그날 무너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