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선정하는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의 목록입니다.
[ 문학 ]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여기에서 눈에 뛰는 작품은 아큐정전,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무기여 잘 있거라, 이방인, 닥터 지바고, 양철북, 장미의 이름, 심판 등이네요.
***이 책을 참조해 주세요.... [유럽문학 오디세이](김정자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그리고 [장졸우교](인문학 수프 1: 소설/ 양선규 지음/ 작가와비평)::::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들을 어떻게 풀어쓰기하고 소개하고 있는지를 보면, 아마도 좋은 책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문화와 사회, 시대적 배경, 유럽문학 등 우리에게는 접목들은 힘이 들 테구요. 책을 읽는 데도 힘이 들 것입니다. 근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문학작품을 읽는다는데는 이러한 목록이라도 있어야 읽게 되는 듯합니다.
***조지 오웰의 [1984]는 아마 1949년에 발표된 근미래소설로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을 재해석하고 쉽게 풀이해서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선보인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현재로서는 번역되어 있는 도서가 대부분이지만, 형식적인 번역 수준에 실망이 많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권한, 물론 위의 목록 중에서 일부만을 소개하고 있지만 [유럽문학 오디세이]와 [장졸우교]를 참조 바랍니다. 어떠한 책을 읽는 게 좋은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이드북과 같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 인문 ]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마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여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책들보다는 지은이 들입니다. 프로이트, 소쉬르, 막스 베버, 라다 크리슈난, 루카치, 하이데거, 토인비, 마오쩌둥, 사르트르, 보부아르, 비트겐슈타인, 레비-스트로스, 미셀 푸코, 촘스키, 들뢰즈, 에드워드 사이드, 부르디외, 하버마스 등 쟁쟁한 인물들이 선정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거장들의 스캔들](홍지화 지음/ 작가와비평 발행/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도서)에는 사르트르, 보부아르 등의 거장들의 사랑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답니다.
***문학에서도 그렇지만, 인문에서도 중국인이 보입니다. 그만큼 세계 속에 중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반면 우리의 작가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정한 곳이 타임지인 것을 감안해 볼 때, 이 결과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문학, 영화, 음악, 미술... 예술 분야에서부터 학문에 이르기까지 무엇인가 선정을 하면 모두 미국과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동서양을 골고루 배분하고자 한 노력이 조금은 보입니다. 문학에서는 루쉰이 보이구요, 인문에서는 펑유란과 마오쩌둥이 보이는 것을 보면 나름 영향력도 고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회 ]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샬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윌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한 눈에 보이는 사회주의 학자들입니다. 우선 수정자본주의 이론의 케인즈, 노동자의 시간연구와 동작연구에 의하여 표준화한 과학적 관리론의 테일러, 미래사회를 예측한 [제3의 물결]의 앨빈 토플러가 보입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이름도 보이구요.
***문명비평가답게 메디아론을 주장한 마샬 맥루한, 정의론을 주창한 존 롤스, 윌러스틴의 세계체제론 등 근현대 사회에 영향을 끼친 각종 사회학설들을 주창한 학자들도 눈이 띄네요.
[ 과학 ]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이제는 과학군요... 이 선정은 전 세계 지구상의 10대 과학자를 선정한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노벨상을 받은 분들도 많은데 10개만을 선정한 것을 보면 타임지에서 선정할 때 과학을 조금은 간과한 측면이 있나 봅니다. 물론 대중들에게 과학은 조금은 딱딱하고 별개의 것으로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과학을 말하는 도서들이 선정된다면 오히려 과학에 재미를 느껴 일상생활 속에서의 과학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기반이 될 텐데요.....
[ 예술, 기타 ]
1. 헬렌 켈러/ 헬렌 케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우리에게 남겨지는 책에는 위대한 거장들이 있습니다. 그 거장들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 배울 점이 있느냐의 문제에서 영향을 끼치는가에 중점을 둔다면 모두 커다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정된 이 책뿐 아니라, 베세트셀러라는 장치에도 한 가지 특징은 공통적이겠지요. 무언가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거나, 위대하거나, 특별함이 있었거나, 아님 어떠한 분야에서 최고이거나, 최초이거나 등의 법칙말입니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는 과학이나 예술 분야는 문화라는 테두리 안에서도 소유하고자 하는 일상생활과는 근접거리가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인해 세상이 발전하고 안락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실질적인 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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