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아이들의 성장들을 통해
깨닫게 되는 가족의 의미
삶의 출발점에서 시작되는 몽롱한 빛의 세계
기이한 불균형
너무 일찍 알아버린 슬픔과 고독
내 글의 중심은 늘 여인이다.
그녀들에겐 놀라운 힘이 있다.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경이로운 힘이
또한 그녀들의 세계는 매우 특별하다.
(김의담 작가)
도서명: 빨간 아이
지은이: 김의담
그린이: 정광조
펴낸곳: 작가와비평
2012년 03월 15일 발행
ISBN 978-89-97190-13-3 03810
값 12,000원
신국판변형/232쪽/칼라
글은, 이야기는, 여행이다.
작가라는 가이드와 동행하여 만들어가는 여행길이다.
(프롤로그)
그림에세이, <Her, 상상과 몽상의 경계에서>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이번에는 장편소설이다.
그것도 그림으로 읽는 소설이다.
참으로 독특한 김의담 작가를 만나보십시오.
감동과 함께
공감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던지는 화두!!!!
순진함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생의 충격과 유혹에 맞선
두 여인의 사회와 가정에 대한 심리를 그린 작품
......
어딘선가 읽은 대목이 생각난다.
"참다운 가정일 경우 어머니란 우리들 사람의 역사이고, 아버지란 우리들 정신의 역사이다."
엄마에게 삶은, 역사는 무엇이었을까?
아비에게 정신은, 역사는 무엇이었을까?
절뚝거리는 손상된 다리로 짋어지기엔 버거운 짐.
마음의 상처.
그러나 짋어지고 갈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이 가족의 역사다.
우리들 삶에서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과거라는 것이
어쩜 우리 삶에 가장 무거운 짐이 아닐까?
문의의 엄마와 아비처럼.....
......
우리는 우리 뒤의 역사를 뒤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그림자일 수도,
내 어머니의 그림자일 수도,
내 주변의 그림자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바로 볼 수 있는 열린 눈과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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