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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멜랑콜리아의 윤리(이정석 평론집/ 작가와비평 발행) 이 책을 구성한 글들이 쓰인 시기는 문학의 주변화와 왜소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던 때였다. 심지어 ‘문학의 종언’이라는 유령이 한동안 문학판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작가는 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많은 문학잡지와 도서가 출간되고 있었으며, 독자와 비평가는 읽기를 멈추지 않았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문학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꿈과 열망을 담아내는 것이 문학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할 것이다. 그들에게 문학은 전성기를 구가하는 문화의 꽃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오히려 지금이기에 온전한 문학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1부에는 총론격의 글들을 모았다. 내게 세상을 바라보고 문학을 평가하는 기준점이 있다면, 아마.. 더보기
한국문학의 거짓말(정문순 평론집/ 2012년 문학나눔 우수도서/ 작가와비평 발행)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집중 조명 이 책은 문학평론가 정문순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11년 동안 문단에 발표하고 써왔던 글들을 모았다. 문학평론가 정문순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연코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도 2000년대 초기 표류(표절시비 포함)하고 있는 문학의 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온 것은 아닌가 한다. 도서명: 한국문학의 거짓말 지은이: 정문순 펴낸곳: 작가와비평 신국판 / 352쪽 / 값 17,000원 / 2011년 12월 30일 ISBN 978-89-97190-11-9 938102012년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도서(평론 부문) ★★★문학평론가 정문순, 그가 이야기하고 싶은 ‘한국문학의 거짓말’의 대표적인 글을 보려거든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