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태훈

[작가와비평] 13호 특집: 이 시대의 작가란 누구/무엇인가? 이 시대의 작가란 누구/무엇인가? 도서명: 작가와비평 13호 지은이: 작가와비평 편집동인 펴낸곳: 작가와비평 전화번호_02-488-3280 이메일_wekorea@paran.com 블로그_http://wekorea.tistory.com 발행일: 2011년 06월 30일 ISSN 2005-3754 13 신국판/252쪽/값 12,000원 가짜 평온과 활기를 내파해갈 문장들을 ‘작가와 비평’은 품고 있는가, 아니 그것을 생각하는 작가들과 비평가, 독자들은 있는가 이번 호 특집은 이다. 새삼 이 시대 ‘작가’의 존재론에 대해 묻는 이유는 각론의 필자들의 펼쳐놓은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 정의진의 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에서 출발하여 ‘작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글이다. .. 더보기
작가와비평 13호(2011년 6월) [작가와비평 13호를 발간하며] 이번 호 특집은 이다. 새삼 이 시대 ‘작가’의 존재론에 대해 묻는 이유는 각론의 필자들의 펼쳐놓은 이야기 속에 들어있다. 정의진의 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에서 출발하여 ‘작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글이다. 그는 작가, 곧 예술가가 국가나 후원자의 재정적 도움에 의지해서 살아가던 봉건 시대가 마감된 뒤, 자유와 생존적 위기를 동시에 끌어안은 작가의 운명, 즉 근대 ‘사회 비판의 담지자’로서의 작가와 근대 자본주의 출판 시스템에 종속된 작가의 존재를 역사적 맥락에서 추적하고 그 역설의 현장을 진이정에서 살피고 있다. 그에 의하면, 진이정, 또는 최고은 등은 반사회적 사회성의 담지자로서의 작가와 그로 인한 물질적 불편의 자발적 감수자.. 더보기
작가와비평 12호: 프리터와 한국사회 [작가와비평 12호를 발간하며: 뜨거운 열정을 위하여] 정전 상태의 한반도는 현재 전쟁 중이다. 그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다져진 교류와 협력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포연 속으로 사라졌다. 권력 세습으로 국가적 결속을 다져야 하는 북측의 내부 상황과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도발 행위로 규정한 남측의 대응전략이 맞부딪친 자리가 바로 서해의 화약고, 연평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우리 사회의 해석도 극단적으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인다. 연평도 사태에 있어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우리 군의 안이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앞으로 강력한 대응과 단호한 보복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이명박 정권 내내 일관되게 진행되어 왔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시하면서 정권 이양기에 있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