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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111전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선종한 지 4년.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추모 사진에세이집 . 10명의 글쓴이(김명훈, 김병주, 박성도, 박찬현, 임연수, 조성범, 조이령, 주민아, 한정화, 허금행)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은 사진에세이집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그리고 에 기꺼이 참여해준 111인은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이 책의 독자서평을 보고 그 해답을 대신할까 한다. 김수환 추기경 님에 대한 선종 4주기를 맞아 그분의 사랑을 되새기고자 111분들께서 사진 한 장 한 장에 그분에 대한 추억과 회고를 엮은 이 책을 읽으니 나는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고 그분의 고귀한 그 뜻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 더보기
독자서평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독자서평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http://book.interpark.com/blog/pinkhaha1/3369587(글쓴이: pinkhaha 님) 우리시대의 거목, 나와 우리들의 마음에 들어와 영혼을 숨쉬게 했다라는 글귀 앞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는 그분을 뵐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계속 아려왔다.사진과 함께 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이 주는 담백함과 세상을 느긋하게 그리고 천천히 살아보라는 메시지도 마음에 와 닿았지만, 김수환 추기경 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또 보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었다.그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 더보기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작가와비평 발행) 먼저 111전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111전은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뜻으로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다.혼자가 아닌 나 너 우리가 함께 이 책을 위해, 사진 아래 글을 쓰고 북디자인을 하고, 우리가 함께 세상 속에서 111전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111전의 시작은 달라이 라마, 마더 데레사, 김수환 추기경 등 성인전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111전은 사진 111컷과 여기에 덧붙인 글, 즉 사진과 문학의 만남으로 구성된 책이다.그래서 지난 2012년 11월에는 [달라이 라마 111전 히말라야의 꿈], 12월에는 [마더 데레사 111전 위로의 샘], 그리고 2013년 2월에는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가 연달아 발행되었다.물론 그 숨가쁜 출판 과정 속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다양한 개성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