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위협으로부터 남북의 미래가 걸린
275 종자를 지키기 위한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
핵전쟁보다 위험한 전쟁이 시작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흉악한 업적인 핵폭탄 제조! 핵확산금지조약에 의해 더 이상 핵폭탄이 제조되고 있지 않지만, 그 어떤 무기도 핵폭탄만큼의 위력을 지닐 수 없기에 없는 자는 가지려 하고, 가진 자는 지키려 한다. 그러나 미래엔 핵폭탄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그 무기의 도래를 알리는 서막이 지금 지구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이, 바로 그 무기가 될 것이다.”
『이철호 275』는 <조폭마누라 3>를 각본한 계윤식 감독의 여러 시나리오집 중 하나로, 모 영화사에서 영화 준비 중에 있었으며, 남북 첩보전이기 때문에 북한의 도움을 받아 평양에서의 촬영협조까지 끝낸 상태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과의 괴리로 또다시 긴 잠을 자고 있는 시나리오다.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내용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나리오의 형태로 편집되어 대사, 내레이션, 콘티, 카메라워크 등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같이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나리오의 세부적인 형태 하나하나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후배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도 담겨있다.
죽은 시나리오라는 것이 있다. 영화화되지 못한 작품을 일컫는데 개 중 상당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들이 많다. 단지, 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죽어야 하는 시나리오인데, 공교롭게도 이 죽은 시나리오들이 가끔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드디어 현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다시 살아나다가도 또다시 죽어야 하는 시나리오도 속출한다....... 여기 죽어 있는 시나리오 하나를 끄집어낸다. 이 시나리오도 죽다 살아나다를 반복한 끝에 아직까지 긴 잠을 자고 있는 신세지만, 언젠가는 화룡월태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날을 기다리며....... 책으로 출판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철호> 시나리오는 모 영화사에서 영화 준비 중에 있었으며, 남북 첩보전이기 때문에 북한의 도움을 받아 평양에서의 촬영협조까지 끝낸 상태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과의 괴리로 또다시 긴 잠을 자고 있는 시나리오다. 남북 이산의 아픔을 간직한 채, 한 민족이란 굴레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한 편의 책, 더 나아가서는 한 편의 영화로 남고 싶은, 작가의 욕심이고 싶다.
- ‘머리말’ 중에서
■ 목 차 ■
1991년 12월, 시베리아 횡단열차
1993년 7월, 일본 도쿄
1996년 10월, 블라디보스톡
10일 후, 도쿄
한 달 후, 중국 단동
12월 24일, 도쿄
1998년 9월, 비무장지대
평양
3주 후, 동경
제 2 땅굴
경기도 비밀 연구소
1999년, 개성
2000년 8월, 평양
개성
평양
에필로그
■ 본문 미리보기 ■
■ 저자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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