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가와비평 8호:::이 시대의 폭력과 예술 / 2000년대의 문화지형과 키덜트 [작가와비평] 8호는 처음부터 단행본 형식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다. 잡지 형식과 달리 많은 내용을 담지는 못했고, 가급적이면 주제나 기획의 의도에 충실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특집 1은 이라는 주제로 다섯 편의 글을 실었다. 현대의 철학과 문화에서 ‘폭력’은 점차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폭력’이라는 단어에는 구타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물리적인 힘을 동원하여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체의 행동을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평화’를 폭력의 반대개념으로 설정하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오늘날 ‘폭력’의 문제는 일상화된 폭력이나 영화에서의 폭력미학 같은 현상에 그치지 않는다. 이도흠의 는 폭력의 세 가지 축을 제국, 자본, 국가로 설정한 다음, 그것에 대한 서구적 혹은 동양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