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터널: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소재원 장편소설/ 작가와비평 발행) 숨겨져 있던 소재원 작가의 첫 작품 터널! 세상에 나오다. 사회의 약자들을 대변하는 소설가, 소재원. 그가 이번에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첫 작품 『터널』을 공개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지금까지 쓴 작품과는 상반된 이미지의 소설로, ‘개인적인 감정이 가득 담긴 소설, 사실 그대로를 써버린 소설, 꾸밈없는 문체로 쓰인 소설, 대중과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말한다. 어떤 소설이기에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비공개로 남겨두었던 것일까? 손가락의 공포, 독자에게 ‘불편한’ 소설 소재원 작가는 『터널』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목도되는 일상적 폭력과 권력의 문제를 서늘하게 다룬다. 매체가 발달하고, 표현의 자유가 증대되면서 우리는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결론’, ‘덧글’을 손쉽게 내리게 된다.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