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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부재의 수사학(이재훈 평론집/ 작가와비평 발행) 시인들이 다양한 양상으로 벌이고 있는 유토피아의 꿈, 현실과의 적극적인 싸움, 내면에의 침잠, 사물에 대한 깊은 사유 등을 꼼꼼히 추적하면서 시가 가진 성찰의 다양한 양상을 드러내 부재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갈급하고 있는 사유와 정서를 탐색하다! 2012년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을 수상하며 시단의 촉망받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훈 시인이 두 번째 평론집을 출간하였다. 이재훈 시인은 첫 번째 시집 , 두 번째 시집 를 통해 자기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단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시인이다. 이재훈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비평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미 2008년 이라는 평론집을 통해 시인만이 볼 수 있는 시의 다양한 풍경들을 내밀한 목소리로 표출한 바 있다. 이번 평론집에서는 공분의 시대에 시가 .. 더보기
그대라는 이름(김정남 평론집/ 작가와비평 발행) 김정남 평론집, 시간의 고백을 묶어내다 그럼에도, 나는 그대에게 간다. 현재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정남 소설가가 『폐허, 이후』, 『꿈꾸는 토르소』에 이어 세 번째 평론집을 출간했다. 내용은 총 3부로 이루어졌고, 각 부별로 다른 색깔의 문학 작품을 비평하고 있다. 세상은 점점 문학적 상상력과는 무관한 곳으로 나아간다. 자의식마저 잃어버린 욕망기계들의 사회에서 우리의 육체는 고독할 새도 없이,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그 욕망은 충족이 아닌 잉여 욕망을 낳는다. 로또와 같은 대박에 대한 환상은 그 욕망의 엑스타시를 가리킨다. 대중 교양 수준의 강론과 수신서(修身書)에 가깝게 번역된 고전들도, 길바닥에 나뒹구는 인문학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문학, 더 나아가 문화라는 이름의 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