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장들의 스캔들: 내 심장은 그대를 향해 뛰고 있소 내 심장은 그댈 향해 뛰고 있소!! 여기 8인 8색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모두 세계가 인정하는 작가들이다. 우리는 그런 대단한 사람들의 사랑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고 몰래 엿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도 우리의 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세계 문단의 카사노바로 통하는 빅토르 위고와 괴테, 루 살로메, 사르트르…….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한 여자, 또는 한 남자를 열렬히 사랑했고, 그 사랑의 축제에 자신의 온 몸과 온 영혼을 내던져 맘껏 사랑의 향연을 즐겼다. 단테와 에드거 앨런 포가 했던 지고지순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루 살로메와 사르트르, 보부아르가 했던 사랑처럼 세상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사랑도 있다. 때로는 꿈.. 더보기 드라이아이스(홍지화 단편소설모음집, 작가와비평 발행) 사는 게 고단한 당신, 당신의 꿈은 아직 안녕한가요? 옛 속담에 콩 심은 곳에 콩 나고 팥 심은 곳에 팥 난다는 말이 있다.그러나 이 창작집에 실린 9편의 소설작품에서 저자는 위 말을 현대적으로 역설해 말하고 있다.“금수저한테서 금수저 나오고, 흙수저한테서 흙수저 나온다”라고.가슴 아프고 화나고, 요즘 시대에 인생유전이라는 게 말이 되냐며 부정하고 싶지만, 이게 바로 우리가 처한 리얼한 현실이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가 사라진 지 100년도 훨씬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는 신(新) 카스트문화가 눈에 보이지 않게 작용한다. 학벌에 따라, 직업 및 경제력에 따라, 출신지와 거주지에 따라, 자기 자신이 아닌 부모의 직업과 집안환경에 따라 묘하게 계급화되어 인생의 희비가 엇갈린다. 작품들을 통해서 저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