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수기 #도스토예프스키 #백준현 #작가와비평 #죄와벌 #러시아 #자유의지 #이성 #합리성 #진눈깨비 #본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출발점: 지하로부터의 수기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종합이자 그 이후 문학 세계의 출발점 ≪지하로부터의 수기(Записки из подполья)≫는 도스토예프스키가 43세 되던 1864년에 자신의 형이 운영하던 문예지 ≪세기≫의 3월과 4월호에 게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흔히 그 이전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종합이자 그 이후 문학 세계의 출발점이라고 해석된다.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저명한 비평가 모출스끼는 이 작품을 그의 창작 활동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에 더해 그의 방대한 다섯 개의 장편 소설, 즉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붙여지는 철학적 서문이자 위대한 통찰이라고도 평가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에서 드러나듯 이, 이 작품은 난해한 내용 가운데서도 ‘인간이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