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모음집 #단편소설 #클로르프로마진 #하루 #김세홍 #감정 #앙상세 #트리코틸로마니아 #Paper #신경안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클로르프로마진(최초의 신경안정제): 나의 끝나지 않는 하루(단편소설모음집) 실체 없는 텅 빈 감정의 파장 어쩌다보니 나이 서른, 종이에 파묻혀 일하는 설아에게 나타난 달콤한 청년 웅이. 하지만 그마저도 곧 피로하게만 느껴지고, 두통에 괴로워하며, 의사가 내렸던 상념을 지우는 처방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사소한 오해로 걷잡을 수 없이 멀어졌던 우리. 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주는 것이 전부였던 그 시간이 흐르고, J에게 허심탄회하게 편지를 쓰듯 풀어놓는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뽑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소화, 그리고 애매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형우. 서로의 관계를 위태롭지만 끈질기고 아슬아슬하게 이어간다. 그러나 목적 없는 릴레이 경주 끝엔 짙은 어둠뿐이다. 쳇바퀴 돌듯 무료하게 반복되는 끝나지 않는 하루.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일터. 유대감 없는 인간관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