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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환단고기를 찾아서 2/ 신용우 장편소설/ 작가와비평 발행)

찢기고 기워진 우리 역사! 


일본왕실이 저질렀던 만행과 그 뒤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친다!



일본왕실 지하서고에서 숨 막히는 우리역사서 20만권의 진실


대한의 딸들을 성매매도구로 전비를 벌어들인 매춘제국 일본!


도대체 일본왕실이 저지르는 만행의 종착점은 어디일까?

대외적으로 일본왕실은 상징적 존재라고 표방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건 왕실을 보호하기위한 일본의 속임수에 불과하다. 바쿠후[幕府(막부)]에 얹혀 제사장 노릇이나 하며 살던 일본왕실이 메이지유신[明治維新(명치유신)]으로 실질적인 존재가 된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메이지유신의 주축들이 바쿠후를 타도하고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벌인 일이지만, 메이지유신의 기본목적이 왕정복고다. 일본 왕은 제사장에서 실질적인 존재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왕은 2차 대전 전범 처리에서 제외되어 살아남았다. 역사의 악순환을 시작한 신호탄이다. 한 번 전쟁에서 죽을 고비를 모면한 일본왕실은 지금 모든 우익들을 모아들여 장악하고 비호하며, 위대한 일본을 만든다는 구실로 그들을 현혹해서 몹쓸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숱한 음모를 꾸며 만행을 저지르고 음모를 꾸미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역사 왜곡이다. 하잘 것 없는 일본의 역사를 위대한 것처럼 왜곡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1만년 웅대하고 광활한 역사를 베껴 일본화 하려는 그 몸짓이 가증스럽다. 가증스런 그 몸짓에 쐐기를 박으려는, 한 사내의 조용하지만 확실한 움직임이 바로 이 소설이다.

태영광은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 20만 권을 찾아 우리 고대사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그 길만이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역사왜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일본은 나라도 문명도 없는 열도에 우리 민족이 건너가서 나라를 세워주고 문명을 전해준 곳이다. 그것이 어느새 거꾸로 뒤집혔다. 일제가 근세 36년간 우리를 지배했던 것처럼 고대에도 그랬던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독도를 핥아대고 대마도를 자기들의 영토인양 깔고 앉아 뭉개는 황당무계한 사건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어떤가? (고)조선을 시작으로 고구려시대는 물론 대진국 발해와 고려시대에도 엄연히 존재한 우리의 대륙역사를 마치 처음부터 반도 안에서 시작하고 이어져온 역사로 만들려고 한다. 동북공정이라는 희한한 놀음을 벌여 고구려가 지배했던 우리 땅 구려벌을 은근슬쩍 먹어치우려는 천인공노할 짓을 벌이고 있다.  

이 모든 악행들이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서들만 찾는다면, 거기에 적힌 기록들이 사실을 낱낱이 밝혀줄 것이다. 


태영광은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들이 일본왕실의 지하서고에 있다는 실증을 손에 넣는 순간 일본우익에 의해 호텔 12층에서 투신되어 죽을 고비를 맞았지만, 하나꼬의 희생 덕분에 겨우 목숨을 구한다. 그가 목숨을 부지하기는 했지만 무의식으로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동안 박종일 경정은 옷 벗을 각오를 하고 나름대로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박종일은 동료인 최기봉 경정의 도움을 받아 월권을 저지르며 어렵게 태영광을 살려낸다. 그리고 자신은 처벌을 받을 준비를 하는데, 오히려 서울경찰청장이 박종일과 태영광이 벌인 일들이 당연하다고 하면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박종일은 청장과 선배인 한지수 경무관등과 함께 태영광을 도울 방법을 모색한다. 

그동안 박종일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요동이 우리 땅이라는 것을 인정한 모택동이 1964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김일성이 중국에 아부하느라고 사양했던 일. 일본왕실 지하서고에 단군에 관한 우리역사서가 수도 없이 많다는 사실들이 실렸던 1999년 중앙일보 기사. 그런 실증들을 접하면서 유병권 박사와 태영광이 하고자 했던 일들이 정말로 보람 있고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된다.

기나긴 사투 끝에 다시 살아난 태영광. 

자신이 다시 살아난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죽음도 비껴간 것이라고 하면서 다시 일본을 향한다. 이번에는 청장과 한지수의 도움을 받아 박종일도 동행한다. 

그들은 일본에 도착해서 일본왕실전문 파파라치로 60여 년을 살아온 박성규와 접촉한다. 일본에 한이 맺힐 대로 맺혀 일왕을 죽이기로 했으나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일왕이 죽는 것 보다 더 부끄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왕실전문 파파라치가 된 박성규. 

나이 80인 박성규는 독립군의 자금을 대주던 지주이신 부모님을 일제에 의해 같은 날 잃고 13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학도병으로 징집되고, 유일한 혈육인 누나마저 같은 날 일본이 성매매도구로 징집했던 한 맺힌 노인이다. 그 노인을 통해 2차 대전 때 일본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저지른 갖가지 만행을 듣는다. 어린 남자들까지 학도병이라는 명목으로 총알받이로 만들어 내세운 일본. 나이어린 대한의 딸들을 자신들의 부족한 전비를 벌어드리는 도구로 쓰기위해 성매매도구로 전락시키고 정신대니 위안부니 하는 이름을 붙여대던 일본. 

두 사람은 박성규의 생생한 증언 앞에서 치를 떨며, 다시는 그런 불행이 오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잃어버린 우리역사서를 찾아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왕실에 관해서 많은 것을 아는 박성규 노인의 도움을 청한다. 두 사람의 솔직함과 동족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끌린 박성규 노인은 두 사람의 끈질긴 설득 끝에 좋은 일, 나라와 민족 나아가서는 인류가 공존하는 평화의 길에 동참하겠노라고 하면서 도와주기로 한다. 

노인의 노력으로 왕실 보안요원이면서 그 어머니가 대한인인 핫도리 씨가 동참하는데….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현장을 철저하게 파헤치면서도, <환단고기>에서 그려놓은 광활하고 웅대한 우리 역사를 적절하게 섞어서, 울분을 토하게 하면서도 재미를 더하는 작가 특유의 메타픽션 기법이 한층 돋보이는 역사보다 더 진실하고 재미있는 역사소설이다.



[등장 인물]


태영광 : 일본왕실 지하비밀서고에 숨도 못 쉬고 있는,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 역사서를 반드시 찾으려는 사나이.전편에서 하나꼬라는 여인의 도움으로 일본왕실 지하비밀서고에 있는 역사서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하지만 역사서의 노출을 저지하려는 일본의 극우 조직이 호텔 12층에서 떨어트려 죽이려 한다.그러나 해야 할 일에 대한 의지로 죽을 고비를 극복하고 살아난다. 죽을 뻔 했으면서도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자신이 해야 한다며 다시 일본으로 향한다. <조대기> 등 일제가 강탈해 간 역사서들의 존재를 밝혀야 <환단고기>에 엮어진 <태백일사> 등이 완전한 역사서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 길만이 고조선 이래 고구려가 지배했던 우리 영토 구려벌과 대마도를 수복하고 우리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동시에 인류평화에 이바지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박성규 : 자신의 전답을 팔아 독립자금을 대던 지주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사나이.일제에 의해 같은 날 부모를 잃고 13세 어린나이로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된다. 유일한 혈육인 누나 역시 15세 어린나이로 같은 날 강제로 끌려가서 ‘성매매도구’가 된다. 광복이 되어 고향인 황해도에 왔지만 독립군의 자금을 댄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지주의 아들로 낙인 찍혀 있었다. 일본이 2차 대전 전비를 벌어들이기 위해 만들어 낸 ‘성매매도구’가 되어 혹사당하던 누나도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난 뒤다. 공산당들의 눈을 피해 일본으로 밀항한다. 자신에게 일어나 모든 불행이 왜놈들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 일왕을 죽이기로 결심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일왕을 죽이지 못하니 망신이라도 주겠다며 일본왕실 전문파파라치가 되어 60여 년을 산다. 태영광의 끈질긴 설득 끝에 그의 뜻에 자신의 힘을 보태기로 한다.


박종일 : 유병권 박사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태영광을 만나 우리역사와 문화에 깊이 빠져든 대한민국 경찰의 경정. 전편에서 태영광이 죽을 고비를 맞을 때 그 광경을 지켜본 사람 중 하나. 태영광이 죽을 고비를 맞자 친구이자 동료인 최기봉과 합작해서 그의 목숨을 살려낸다. <환단고기>에 엮여있는 <태백일사> 등을 실제 역사서로 믿고, 태영광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자신이 해직 당할 것을 각오하고 그를 돕는다. 


최기봉 : 박종일을 도와 태영광의 목숨을 살린 재일 한국대사관에 파견 근무하는 경정. 학창시절부터 우리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우는데 뜻이 있던 인물이다. 태영광과 박종일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자 최선을 다해 신분을 숨겨야 하는 그들을 도와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한지수 : 서울경찰청 경무관으로 박종일을 몹시 아끼는 상관.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던 우리나라 고대사에 새롭게 눈을 뜨면서 박종일과 태영광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청장 : 서울경찰청장으로 원래 우리나라 고대사의 광활하고 웅대함을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던 사람. 태영광이 자신과 우리 백성들의 뜻을 대신 이뤄준다고 생각하고 적극 협조하는 인물.


핫도리 :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사람. 40여 년을 함께 살던 일본인 아내에게 대한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참혹한 수모를 당한 후 박성규 노인의 권고로 태영광을 돕는다.


그 외 다수.






[차 례]


작가서문: 우리 역사의 진실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프롤로그: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사명


1. 죽음도 비껴간 사연

2. 왕실 비밀서고에서 숨 막히는 고조선

3. 모택동이 돌려주려는 고구려 땅, 김일성이 사양했다

4. 이글거리는 활화산, 백성들

5. 멀고도 긴 여행

6. 일본왕실전문 파파라치 노인

7. 일본의 <새 역사 창조단>

8.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9. 나라가 망하면 집안도 망한다

10.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떠나보내다

11. 열세 살 성규와 열다섯 소희의 징집

12. 총알받이와 성매매도구

13. 독립자금을 댄 지주의 아들이 반동?

14. 사무라이의 피를 지배해야 애가 생긴다?

15. 보여도 밝힐 수 없는 진실

16. 환단고기의 실상과 허상

17. 고구려(高句麗)가 지배했던 우리 땅 구려(句麗)벌


에필로그: 마침은 시작입니다



[작가 서문]


우리 역사의 진실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역사는 흐르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보기에 역사가 과거라서 뒤에 있는 것 같지만, 말 그대로 흐르는 것이기에 저 앞에 흐르는 것이 역사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도 우리 삶보다 더 빨리 흘러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 흐름이 언젠가 우리와 다시 만나기에 우리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한다.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우리 눈에 보일지 모르니 바르고 진실 되게 전해져야 한다. 바르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저 앞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하게 되고 혼란을 초래한다. 인류가 혼란을 초래하면 서로를 불신하게 되어 평화는 깨진다. 

우리는 역사가 바르게 흐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흐르는 물이 작은 조약돌만 만나도 본래의 길을 벗어나듯이 역사도 누군가가 손을 대면 왜곡되게 마련이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역사를 자신들 마음대로 왜곡해서 얻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당연한 사람의 도리를 망각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인류가 살아 온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왜곡이 인류 전체를 파멸의 길로 몰아넣는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망각하고 있다. 당장은 이익이 되는 것 같아도 머지않아 동반 파멸하는 날이 들이닥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이 안쓰럽다. 

누군가가 그들이 가져다 놓은 조약돌을 치워 역사가 제 갈 길로 가게 해야 한다. 손을 댄 그들도 나쁘지만 손을 댄 것을 알면서도 치우지 않으면 더 나쁜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중국이나 일본과 무엇보다 중요한 영토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본과는 영토문제 만큼이나 중요하고 우리가슴을 찢어놓았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우리 가슴에 남긴 한이다.

우리의 젊은 남녀들을 전장으로 몰아 인간의 존엄성을 마구 짓밟았다. 일본은 수많은 이 나라의 아들들을 아무 의미 없는 피를 흘린 ‘총알받이도구’로, 이 땅의 딸들은 사람은커녕 동식물만한 대접도 받지 못한 ‘위안부’도 ‘성노예’도 아닌 ‘성매매도구’로 전락시켰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을 전비를 보충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그러고도 반성을 하기는커녕 엄연한 우리 땅 대마도를 깔고 앉아 반환할 생각은 안하고 독도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일본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은 만주나 연해주라고 불리는 땅이 바로 고구려가 다스리던 구려벌이고 그것들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그 땅들이 우리 땅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실록이 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인정한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동북공정이라는 묘한 짓을 고안해서 우리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하고 그 땅을 송두리째 삼키려한다.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의 짓은 일본이 더할지 몰라도 그 규모로 보아서는 중국이 일본 이상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천인공노할 짓들을 폭로하면서 우리의 갈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중국과 일본이 벌이는 역사왜곡 놀음의 꿈을 일시에 접게 해 줄 수는 없는가? 

있다. 

바로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 51종 20여만 권만 찾으면 된다. 그 역사서들만 찾으면 그 안에 진실이 모두 담겨 있으니 그들도 더 이상 말 못할 것이다.

그 역사서들을 찾아서 우리의 역사를 밝히고 우리의 영토를 되찾아 강국이 되는 그날. 

중국은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무한 짓이며 자칫 잘못하면 인류를 자멸하게 할 수도 있었던 커다란 잘못이라는 것을 어떻게 시인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저지른 천벌 받을 짓은 물론 우리 영토를 탐한 그 많은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날은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정부는 물론 우리 백성들이, 만일 정부가 굳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백성들만이라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한다.

이미 영토문제는 소리 없는 총성과 함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이 아니라 영토전쟁이다. 그 전쟁의 와중에 유독 우리만 팔짱끼고 앉아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다.

영토라는 것은 침략자나 지배층이 잠시 실효지배를 한다고 주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정말 주인은 그 영토에 근간을 이루고 살아온 백성들이 주인이다.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가 누구의 것인가를 가려 주인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결 방식이고, 그 영토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금세기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문화가 전부는 아니다. 뿌리를 찾아서 그 뿌리 안에 귀속된 것을 찾아보자. 고구려가 지배했던 구려벌과 대마도에는 우리뿌리가 깊게 내려 우리문화가 만연하게 피어있다.

우리는 우리 것을 반드시 찾아내고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 얼굴 들고 떳떳이 살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갈 길은 과연 어느 길인가?



[출판사 서평]


이 소설을 읽다보면 또 한 번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편에 이어 소설 속의 인물들은, 지워지고 감추어진 우리 역사를 찾으려 노력한다. 백성으로 대변되는 주인공 태영광의 역사 찾기는 전편과 다름없이 험난하다. 다행히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믿어주고 도와주는 친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인류 평화를 생각하는 지지자들이 있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편에서는 일본왕실이 자신들의 야욕을 위해 우리나라의 청춘들을 총알받이와 생매매도구로 이용했던 만행과 자신들의 전쟁의 정당화를 위해 약탈해갔던 우리 역사서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야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소설적 과정도 큰 재미이지만 중간 중간 모르고 넘어갔었던 우리의 역사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이 책의 큰 묘미라고 생각된다.

소설은 진실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다. 등장인물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아닐 지라도 큰 배경이 되는 진실은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 역시 현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조차 바르게 정립하지 못한 지금의 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가슴 아프다. 하지만 책의 내용처럼 많은 백성들이 감춰진 역사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미래의 우리 자손들에게는 올바른 역사를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추천사]


신용우의 소설에서 역사는 살아 숨 쉰다. 그는 역사를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지침으로 삼는다. 일본은 예로부터 광개토대왕의 비문까지 고쳐가면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고조선에서 대진국 발해의 역사까지 앗아가려 하고 있는 이 판국에 우리 역사가들은 무엇을 하는가? 여기 소설가 신용우가 우리의 자랑스런 고조선과 고구려, 대진국 발해의 역사와 광역을 현실로 가져와 되살려 놓는다. 또한 그 역사들이 허구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증거들을 제시한다. 그 특유의 메타픽션적 역사 접근은 역사가 과거에 묻혀 숨 막히는 것을 방관하지 않고 우리 곁에서 함께 웃고 숨 쉬게 한다. 특히 유난히 왜곡된 부분이 많은 우리나라 역사의 찢기고 기워진 아픈 구석을 찾아 명쾌하게 치료한다. 그의 작품을 읽고 나면 십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는데, 이는 그만의 매력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신용우는 여지없이 그 매력을 발산한다. 일제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은 우리의 역사를 그가 소생시키고 있다. 일제가 우리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거둬들인 역사와 문화, 예술 서적이 총 51종 20여만 권이라는 기록이 그의 눈을 비껴 갈 수는 없었다. 그 책들의 행방을 쫓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가 흔히 말하듯이 잃어버린 역사가 아니라 반드시 찾을 수 있는 역사라는 것을 그가 우리 앞에 보여주고 있다.

부디 이 작품이 우리나라 역사바로세우기에 큰 몫을 하기를 바라며, 이런 작품을 쓰는 신용우 작가의 노력이야말로 우리 후대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민용태(시인, 스페인 왕립 한림원 위원, 고려대 명예교수)



[지은이 소개] 작가 신용우


1957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제21회 외대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장편소설 ≪천추태후≫, ≪명성황후는 시해당하지 않았다≫, ≪환단고기를 찾아서 1: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요동묵시록≫(상, 하), ≪요동별곡≫, ≪도라산 역≫(1, 2), ≪철수야! 안 철수?≫를 출간했다. 그중 ≪요동별곡≫은 세계일보 스포츠월드 연재소설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는 역사관을 바탕으로, 역사를 연구하고 배우는 목적은 역사를 거울삼아 인류의 평화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 왜곡된 역사는 아무 의미가 없음을 역설하며 일본과 중국에 의해 찢기고 왜곡된 우리나라 역사바로세우기를 주제로 소설을 쓴다. 요동수복과 대마도 되찾기, 통일에 대한 관심 역시 역사 속에서 그 뿌리를 찾아 글로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올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풍성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는 역사관을 소설로만 쓰는 것이 아니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우리 민족의 웅대한 기상을 가슴에 담고, 역사를 거울삼아 현실의 삶에 투영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현재의 삶과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방송, 기업, 관공서, 교사연수회, 학생특강, 포럼 등 각종 매체와 단체 등에서 각각의 눈높이와 특성에 맞게 역사 특강을 하고 있으며 신문과 잡지 등에 칼럼을 쓰고 있다.



도서명: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환단고기를 찾아서 2)

지은이: 신용우

펴낸곳: 작가와비평

신국판 / 352쪽 / 값 12,800원 / 2013년 01월 30일 발행 예정

ISBN 978-89-97190-53-9 03810

분야: 장편소설(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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