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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광수 장편소설 [무정](한국문학선집/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 해설/ 작가와비평 편집부 편)

한국문학선집


이광수 장편소설


무정

 

 

 

 

 

■ 시리즈: 한국문학선집
■ 도서명: (이광수 장편소설) 무정

 

■ 지은이:  이광수

■ 작품해설: 권영민
■ 엮은이: 작가와비평 편집부
■ 펴낸곳: 작가와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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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판(148×210)/ 400쪽/ 값 12,000원
■ 발행일: 2013년 04월 30일
■ ISBN: 978-89-97190-56-0 03810
■ 분야: 문학>한국문학

 

■ 책소개 ■

 

 

이광수의 삶과 그의 작품 『무정』
깊이 있고 풍부하게 『무정』의 이해할 수 있어

1917년 연재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이 작가와비평사를 통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무정』은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서 연재된 것을 정본으로 삼아, 후에 출간된 판본들을 참조하여 제작되었다.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각각 ‘화보로 보는 이광수’와 ‘이광수 연보’를 삽입하여 기존의 판본들과 차이를 두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작품의 이해뿐만 아니라 이광수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무정』을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이 내리는 『무정』에 대한 평가

이광수는 ‘민족의 변절자’라는 낙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학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그의 문학은 한국문학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첫 장편소설 『무정』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정』은 자유연애사상과 근대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국 근대 문학의 첫 장을 내딛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소설 속 인물들은 개인을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는 데 실패하고 있으며, 개인적 자아가 근거할 현실적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또한 구현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무정』은 이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수만큼 다양한 평을 받고 있다.
소설이라는 텍스트는 우리의 생활 속 인물과 사건을 구체적으로 반영한다. 그렇기에 텍스트를 꼼꼼히 읽어내는 것은 인물들의 생활과 가치관 등 그 시대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무정』을 읽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은 지금까지 이뤄진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가늠하고, 자기 나름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작품해설■

 

 

한국문학사에서 이광수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 그는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이며 근대문학의 선구자인가? 이 같은 질문은 이미 새삼스럽기조차 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근대문학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되는 경우 이 질문은 매우 커다란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게 된다.
문학의 근대적 인식이라는 과제를 놓고 볼 때, 이광수의 개인적인 문학활동이 3・1운동 이전부터 이미 폭넓게 전개되고 있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는 자아에 대한 각성과 자기 발견을 내세우면서 문학의 독자적인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문학의 개념을 ‘정(情)의 분자를 포함한 문장’이라고 주장하였고, 문학의 목적도 ‘정의 만족’에 두었다. 그리고 ‘정’에 충실할수록 가치 있는 문학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가 말하고 있는 ‘정’의 개념은 개인적인 정서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문학이 개인적인 정서에 기초하여 성립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고, 문학을 구시대의 윤리적 속박과 모든 관념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광수의 태도는 문학의 근대적인 인식과 개인의 발견이라는 명제로 요약되고 있는 것이다.

 

- 작품해설 중에서(권영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목차 ■

 

화보로 보는 이광수

무정

작품해설
   : 이광수와 소설 『무정』의 자리_권영민

이광수 연보

 

 

 


■ 지은이 ■

 

 

이광수
호는 춘원(春園)으로 1892년 3월 4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다. 1906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집필활동과 독립운동을 하였다. ≪매일신보≫에 장편소설 『무정(無情)』(1917)과 『개척자』(1917~1918) 등을 연재하였으며, 2・8 독립선언문 작성에 참여하거나 흥사단 국내조직과 수양동우회에 가담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나 1938년 전향을 선언하고,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로 창씨개명을 하는 등 친일행위에 앞장섰다. 1950년 7월 서울에서 체포되어 납북한 후, 1950년 10월 25일 자강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결혼할 자유, 연애할 자유와 같은 자유연애론을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진화론적 사고에 기초한 근대주의적인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을 역설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무정(無情)』(1918), 『개척자』(1917~1918), 『마의태자(麻衣太子)』(1926~1927), 『흙』(1932~1933), 『돌베개』(194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