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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2018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심사에 공정함을 기대하면서....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우수문학도서 선정보급에 대한 공모가 시작되었다. 매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자리에서 글을 써서 남기는 이유는 올해만큼은 심사에 편중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이유인즉, 문학에 우수하다 그렇지 못하다를 평가하는 것이 등단작가에 한하여일까? 문학에 우수하다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가 출판사 name으로 판가름나는 것일까? 올해는 특히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에 대한 주최가 바뀐 만큼 더 없이 심사에 공정함이 요구되는 바이다. 올 해는 2회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우수도서 선정에 대한 공지는 다음과 같다. 1차 -선정대상도서 : 2017.8.1~2018.3.31 기간 중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국내 단일저자의 문학 창작도서 -신청기간: 2018.7.9~7.. 더보기
클로르프로마진(최초의 신경안정제): 나의 끝나지 않는 하루(단편소설모음집) 실체 없는 텅 빈 감정의 파장 어쩌다보니 나이 서른, 종이에 파묻혀 일하는 설아에게 나타난 달콤한 청년 웅이. 하지만 그마저도 곧 피로하게만 느껴지고, 두통에 괴로워하며, 의사가 내렸던 상념을 지우는 처방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사소한 오해로 걷잡을 수 없이 멀어졌던 우리. 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주는 것이 전부였던 그 시간이 흐르고, J에게 허심탄회하게 편지를 쓰듯 풀어놓는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뽑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소화, 그리고 애매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형우. 서로의 관계를 위태롭지만 끈질기고 아슬아슬하게 이어간다. 그러나 목적 없는 릴레이 경주 끝엔 짙은 어둠뿐이다. 쳇바퀴 돌듯 무료하게 반복되는 끝나지 않는 하루.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일터. 유대감 없는 인간관계 .. 더보기